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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힘 받는 신사업
조아라 기자
2020.08.20 06:31:00
올 상반기 기업 사이니징‧메시징 매출 비중 두 자릿수 돌파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9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현대HCN이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신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반면 신사업을 제외한 사업 부문은 매출이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현대HC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기업 메시징 ▲렌탈 사업 등 신사업으로 이뤄진 기타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6억원) 늘었다. 


▲현대HCN 2019~2020년 반기보고서 참고

반면 신사업을 제외한 방송‧통신‧인터넷 부문 매출은 모두 줄었다. 이들 사업 부문의 매출은 12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8%(51억원) 감소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2%포인트 감소한 89%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방송부문은 2.6% 감소한 593억원 ▲광고부문은 2.1% 감소한 489억원 ▲인터넷부문은 10.8%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방송부문은 0.4%포인트 줄어든 40.9% ▲광고부문은 0.2%포인트 줄어든 33.7% ▲인터넷부문은 1.4%포인트 줄어든 14.1%다.


현대HCN의 상반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줄어든 14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223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3.4% 줄어든 107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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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은 방송·통신·인터넷 사업 부문과 렌탈사업을 물적 분할해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하며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나머지 디지털 사이니지와 기업 메시징 부분은 존속법인인 현대퓨처넷(가칭)에 남겨두기로 했다.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케이블TV 사업은 정리하고 향후 성장세가 뚜렷한 신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2011년 전체 매출의 0.7%에 불과하던 신사업 비중은 지난해 9.5%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 규모는 18억원에서 279억원으로 16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현재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 부문 매각으로 영업기반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HCN은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사업 확대에 나서 매출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HCN 관계자는 "쇼핑몰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무인 키오스크와 LED 디지털 광고가 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문자 발송이 필요한 B2C 사업자들의 서비스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대HCN 2011년~2019년 사업보고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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