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제2배후도로 논란
리파이낸싱 본격화
텀시트 관련 CI 협상·약정 체결 남아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가 추진 중인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의 최종 금융거래조건 협상안과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주관사(KB국민은행)와의 협상안에서 금리와 추가손실 추정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추가 비용발생과 손실 등 이견을 다툴 여지가 남아있어 계약 성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의 운영사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이하 제이배후도로)가 새로운 텀시트(주요거래조건) 협상안을 마련하고 리파이낸싱 본궤도에 들어섰다. 목표 체결일은 9월 28일이다. 대주단 간 의견차로 리파이낸싱이 미뤄진지 약 두 달 만이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남해고속도로제3지선)가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 본궤도에 올랐다. 출처=카카오맵 캡처.


제이배후도로의 FI와 CI는 우선 18일을 기한으로 대출약정서 협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어 19일 대출약정서를 배포하고 에스크로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검토 및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주관사와 에스크로 협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일정은 ▲8월 31일 투자확약서(LOC) 제출 및 신용보증기금 승인 ▲9월 18일 대출약정서 내부품의 시행 ▲9월 18일 이사회·임시주주총회 시행 거쳐 대출약정서 체결 ▲9월 28일 에스크로 계좌 납입·필요서류 제출 및 리파이낸싱 완료 순이다.


이와 함께 제이배후도로는 8월 24일부터 출자자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 사전협의를 시행한다. 해당 운영사는 LOC 접수 후 출자자 변경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새로 마련한 텀시트 협상안에서 변경된 부분은 ▲선·후순위 대출 이자율 ▲추가손실 추정규모 ▲콜옵션 보유 여부 등이다.


선순위 대출 2900억원에 대한 이자율은 기준금리에 연 1.3%를 더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연 3.1%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전 협상안인 주관사안(고정금리 3.3%, 기준금리+1.4%의 변동금리)에서 수정한 내용이다. 반면 2014년 금융약정조건은 해당 항목을 고정금리 5.3%와 기준금리+2.5%의 변동금리로 규정했다.


후순위 대출 855억원의 이자율은 2014년안 연 13%에서 주관사안 연 11.5%(공유이익 연동)를 거쳐 10%로 잠정 결정했다.


최종 협상안을 포함한 추가손실 추정액도 쟁점이다. 협상안은 교통량 100%, 물가상승률 2%를 감안한 기본 사례에서 443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교통량 90%과 물가상승률 1.0%를 가정한 '최악의 경우' 1069억원의 추가 손실을 예상했다.


앞서 주관사안의 추가 손실 예상액은 기본 사례와 최악의 경우 각각 517억원, 1131억원이었다. 반면 현행 2014년 약정은 두 사례 모두 2559억원으로 가정했다. 이 때문에 CI 일각에선 "지나치게 낙관적인 추정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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