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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코스닥…'양극화 ' 뚜렷
조재석 기자
2020.08.19 14:22:34
유통·금융↑IT·숙박↓…코스닥 상장사 견조한 매출에도 순익 감소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9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도 코로나19 영향에 울고 웃었다. 직접적 영향이 이어진 숙박·음식업종의 매출액과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확대된 비대면 서비스의 수혜를 입은 업종은 전년 동기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협회에 속한 기업 1201개의 상반기 매출액(개별·별도 기준) 66조1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0.67%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영업이익률(6.03%)과 매출액순이익률(4.55%)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9% 포인트(p), 0.45%p 씩 하락했다.


다행히 2분기에 들어서 영업이익은 2조3432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분기(1조6457억원)보다 42%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코스닥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1조2858억원으로 전기(1조7216억원) 대비 25.32%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가 직접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확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숙박·음식 업종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950억원에서 1238억원으로 35% 가까이 감소했다. 운송업종도 258억원에서 224억원으로 13.33% 정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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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정보통신(IT) 업종의 부진이다. 협회에 속해있는 IT 기업 415개사의 매출액은 연결 기준 1.6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1.09%, 8.12% 씩 줄었다. IT 업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반면 하드웨어(HW) 업종은 상반기 매출액이 1658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05% 가량 줄었고, 순이익도 8371억5400만원으로 15.82% 정도 감소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IT 업종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상반기 실적을 선방했지만, 하드웨어를 다루는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특히 수출량에 민감한 통신장비 업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2%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업종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된 유통산업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1236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938억5200만원) 보다 31.78% 증가했다. 뒤이어 ▲금융(17.83%) ▲농림(11.10%) 업종에서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금융업종은 2분기 들어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증감률이 747%를 달성할 만큼 큰 폭의 이익을 남겼다. 금융관련 코스닥 기업 17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17억원으로 전 분기 999억4800만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185억원에서 1567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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