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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英 해상풍력 '모노파일' 시장 진출
유범종 기자
2020.08.20 10:07:02
영국 정부와 협업 국내 첫 사례..초대형 모노파일 생산기지 건설
(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한국기업 최초로 영국 정부와 손잡고 현지 해상풍력 모노파일(Monopile) 시장에 진출한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 기초구조물의 한 종류로 유럽 기초구조물 시장의 약 70% 비중을 차지한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를 발판으로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달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정부와 '세계적 수준의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세아제강지주에서는 이주성 경영총괄 부사장, 남형근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가 약정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국 정부와의 협업 배경에는 세아제강지주가 보유한 용접강관 경쟁력과 재킷(jacket) 타입의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을 전세계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납품했던 경험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영국 현지에 연산 16만톤 규모의 초대형 모노파일 제작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세아제강지주는 신규공장을 통해 연간 100개 이상의 모노파일을 판매할 계획인데 이는 영국 연간 모노파일 수요의 절반 규모에 해당한다.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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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세아제강지주의 현지 모노파일 시장 안착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자들과의 조기 계약 주선과 최적의 입지 선정, 연구개발(R&D) 협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경영총괄 부사장은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현지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해상풍력분야 사업을 다각화, 전문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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