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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공모나선 LG이노텍, 수급 불균형 덕분 '톡톡'
조재석 기자
2020.08.20 14:45:51
1300억 모집에 1.4조 몰려…회사채 상환·설비투자에 사용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LG이노텍(AA-)이 1300억원 회사채 발행에서 1조4000억원이 넘는 수요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투심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경에는 ▲2분기 매출상승 ▲적극적인 투자설명(IR) ▲회사채 시장의 수급 불균형 등의 요소가 3박자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이 19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43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년물에는 8200억원의 주문이 몰렸고, 5년물에는 4600억원을 받았다. 모집 규모가 300억원이던 10년물에는 1500억원이 몰렸다.


대표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했다. 긍정적인 수요예측 결과를 받아든 LG이노텍은 최대 20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뛰어난 실적을 거둔 점이 투심을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연결 제무재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8.7%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액은 1조5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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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의 흥행 요소는 무엇보다 실적"이라며 "작년에 비해 부채도 줄었고 다른 AA등급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관사의 적극적인 IR과 회사채 시장 자체의 수급 불균형도 영향을 끼쳤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30군데가 넘은 기관과 IR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실적 시즌동안 대부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미루며 시장 내에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점도 LG이노텍으로 투심이 몰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오는 11월 만기 도래 예정인 600억원 회사채의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채를 차환하고 남은 금액은 시설 증축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대규모 투자계획을 두고 있어 올해에만 4700억원대의 설비투자(CAPEX) 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LG이노텍과 같은 IT 업종에서 설비투자가 진행될 때는 다가올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며 "차환을 하고 남은 조달 자금은 설비투자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액을 사용하진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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