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産銀 회장 "정몽규, 만나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 최종 확인 자리 될 듯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팍스넷뉴스 김현희 기자]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의지가 여전한지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 20일 최고 경영진 간 면담을 제안했다.


산은은 현재 협의 중인 금호산업과 현산 측의 대면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협상(M&A)이 조속히 종결되길 희망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채권단인 산은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현산 회장의 면담을 제안했으며 이번 면담으로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산은 지난 9일 대표이사간 대면협상을 제안, 20일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와 권순호 HDC현산 대표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산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신뢰성을 운운하며 12주간 재실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금호산업은 이미 7주간의 재실사 기간 충분한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에 전면적인 재실사는 불가능하단 입장을 전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회장이 정 회장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것은 소모적인 논쟁을 마무리하고 최종 결정을 듣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산은의 또 다른 관계자도 "인수 의지에 대한 답을 듣는 자리라고 생각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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