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작년말 사임의사…후진들에게 기회줘야"
후임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지원과 지도편달 당부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최근 롯데지주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부회장이 사임이유와 관련해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25일 황 부회장은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자료를 통해 "오는 31일부로 롯데지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부회장은 "지난 197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후 1995년 본부 국제부 초대 국제부장으로 부임해 24년 9개월간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의 성장의 역사를 같이 했다"며 "1995년 6조원이었던 롯데그룹 매출은 현재 70조원 이상이 됐다"며 회고했다.


그는 이어 "최근 후계구도 분쟁, 2017년 사드 문제, 2019년 한일 갈등, 올해 코로나19 등에 의해 롯데그룹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다"면서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요구 등으로 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황 부회장은 또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 작년말 신동빈회장께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작금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퇴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끝으로 "후임으로 유통과 서비스 부문에 경험이 있고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CEO 를 맡고 있던 이동우 사장이 부임한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지도편달을 당부한다"며 "그간 도와주신 고마운 마음을 잘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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