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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가 만든 CAC자산운용, 닻올렸다
이상균 기자
2020.08.28 09:48:52
권민석 대표가 설립 주도…삼성물산 출신 박종욱씨 대표 맡아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6일 13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아이에스동서 오너 2세인 권민석 대표 주도 하에 설립한 자산운용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일단 전문사모운용사로 시작해 향후 리츠(REITs)와 부동산펀드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지주는 지난 4월 CAC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15억원이다. 사업목적은 전문 사모집합투자업이다. 회사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인근 건물에 자리 잡았다. 설립 당시 회사명은 CAC파트너스였는데 7월말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CAC자산운용을 설립한 아이에스지주는 아이에스동서 지분 44.4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권혁운 회장이 IS지주 지분 56.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권 회장의 아들인 권민석 대표가 지분 30.6%, 딸인 권지혜 전 아이에스동서 전무가 지분 13.1%를 갖고 있다.


CAC자산운용의 대표는 박종욱씨가 맡았다. 박 대표는 1977년 1월생으로 일리노이대학교와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이후 게일 인터내셔널,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이화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권민석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권 대표가 직접 박종욱 대표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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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설립 초기 CAC자산운용의 대표를 직접 맡았지만 4월에 박종욱 대표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CAC자산운용의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현재 CAC자산운용의 사내이사는 박종욱 대표, 김정태 이사, 사외이사는 권혁준 이사가 자리하고 있다.


CAC자산운용은 최근 전문사모운용사 5곳과 함께 금융투자협회 정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부동산에 특화한 자산운용사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오피스, 물류(데이터센터), 임대주택 등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LA에 현지법인 CAC Partners LLC를 설립했다. 해외부동산 투자 기회를 직접 발굴해 투자 및 운용할 예정이다.


CAC자산운용이 아이에스동서와 어떤 방식으로 시너지를 모색할지도 관심사다. 일단 권 대표가 그동안 투자와 M&A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에스동서의 동원 가능한 현금이 3000억원을 넘는 만큼, 전폭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주력인 건설업과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자산운용업과 리츠 진출을 늘리고 있다"며 "CAC자산운용도 인력을 늘리고 자본금 규모를 키워 리츠 인가를 신청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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