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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2000억 유상증자
신수아기자
2020.08.27 14:36:08
농협금융지주 전액 출자···RBC비율 200%대 상승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7일 14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수아기자]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증자 후 농협생명의 RBC비율은 200%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농협생명은 27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규모는 총 625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이다. 농협생명의 1대주주는 농협금융지주로,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1대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한다"며 "이번 증자의 목적은 기본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RBC비율)을 높이고 IFRS17, K-ICS 등 새로운 재무건전성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농협생명의 RBC비율은 193.7%로, 유상증자 후에는 200%를 초과하게 된다.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가용자본 증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지표,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체계 강화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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