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450억 유증 "신약개발 임상비용 확보"
조달자금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8일 08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신약개발 비용 조달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바이오리더스는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4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 계획을 공시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관사가 전액 인수할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29일, 납입일은 11월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신약개발 임상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200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250억원 사용될 계획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 MAX)'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전암치료제(BLS-M07)의 임상 2b상을, 뒤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두 신약 모두 올해 안에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다. 해당 백신은 질병 항원을 유산균 표면에 발현시킨 후 이를 경구 복용해 몸 안에서 질병에 대한 항체를 유도하는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다. 뮤코맥스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만든 코로나19 항원을 체내에 흡수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최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4종의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제조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완치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면역항원성 실험과 동물실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비용에 쓰이고 남은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 바이오리더스는 내년 3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260억원 규모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만기가 도래한 44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는 주식인수와 조기상환권청구로 인해 상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질병 경각심이 높아져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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