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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글로리, 경영권 분쟁 재점화되나
박제언 기자
2020.08.28 17:12:30
소액주주 연대, 바이오사업 사업추가 등 주주제안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닉글로리가 다시 한 번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에 놓였다. 연초부터 지속된 분쟁을 마무리 짓고 중국 기업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직후의 일이다.


28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코닉글로리의 소액주주 연대는 바이오사업 추진을 골자로 코닉글로리에 주주제안을 했다.


이번 주주제안에는 사업목적에 바이오사업을 추가해줄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란드바이오 연구소 인력을 바이오사업을 진행을 위한 이사후보로 추천했다. 초다수결의제를 삭제해줄 것도 내용에 포함됐다.


소액주주 연대 관계자는 초다수결의제 삭제건에 대해 "최대주주가 외부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액주주 연대가 보유한 지분 현황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으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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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조명제 전 대표는 보유하던 경영권 지분 9.33%(472만2467주)를 조이프렌즈에 매각했다. 지난 19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코닉글로리 경영권은 새로운 최대주주 측으로 이양된 상태다. 


조이프렌즈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경영컨설팅 업체이나 코닉글로리의 실질 최대주주는 중국의 게임사 뮤조이로 알려졌다. 뮤조이는 2013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초상은행과 후난위성방송을 주주로 두고 있다. 중국 최대 웹게임 포털인 '07073'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혈삼국'을 대표 게임으로 개발한 곳이다. 


이같은 소액주주들의 요구사항에 코닉글로리의 경영진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소액주주들의 주장을 거부하려면 장내·외에서 소액주주들을 이길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바이오사업을 수용하게 되면 해당사업을 이끌 등기임원을 선임해줘야 한다.


이에 대해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중국 측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주제안에 대해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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