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래 혐의 코인빗, 박현백 대표 사의
ISMS, 실명계좌 획득 준비 이후 사임, 전문경영인 새 대표이사 인선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자전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박현백 코인빗 대표는 전일 코인빗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일련의 사태로 인해, 코인빗을 이용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임 의사를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코인빗 운영진이 유령계정을 통한 자전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받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빗의 부당수익 규모는 최소 100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그는 "악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회사가 어수선한 틈을 타 내부 시스템을 악용하여 사익을 취하려던 일부 전직원들이 존재했다"며 "즉각 사태를 파악하고 수습하였으나, 본인들의 불순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이번 사태처럼 저희를 흠집내고 금전을 요구하기위한 소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ISMS인증 등 가상자산 거래소 인가 절차를 완료한 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이번일로 인해 많은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태 및 곧 있을 ISMS 인증 획득과실명계좌 발급 등 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대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코인빗 측에 따르면 새로 선임될 대표 이사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인선과 검증 과정에 있다. 코인빗의 경영과 운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길 예정이며, 박 대표는 외부투자유치와 사업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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