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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우선주 전량·보통주 10대 1 감자한다
권일운 기자
2020.09.01 14:43:12
5000억대 자본금 500억대로 축소…우선주는 공개매수 후 감자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1일 14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시멘트 제조사 쌍용양회공업(이하 쌍용양회)이 현재 발행돼 있는 우선주 전량을 매입해 소각한다. 이와 동시에 1000원인 보통주의 액면가는 100원으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단행한다.


쌍용양회 이사회는 오는 11월 16일자로 우선주 154만3685주를 유상소각 하는 내용의 감자 안건을 지난 31일 가결했다. 소각가격은 주당 9297원이다. 감자일 기준으로 쌍용양회 우선주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9297원씩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쌍용양회는 해당 안건을 다룰 주주총회를 오는 10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쌍용양회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은 보유 주식이 유상소각 될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회사 측이 제안한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쌍용양회는 1일부터 오는 11월 11일 사이에 쌍용양회 우선주를 최대 1만5500원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회사 측의 매수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산술적으로 주당 6000원 이상을 손해보고 주식을 소각당하게 된다.


단 이번 공개 매수는 쌍용양회가 1만5500원을 매수 호가로 장내에서 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제로 쌍용양회 측이 우선주를 전량 매수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더 높은 가격에 체결되는 거래가 있거나, 쌍용양회 측이 제시한 호가에 응하지 않는 주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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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는 같은 일정으로 보통주에 대한 감자도 단행한다. 주당 1000원인 쌍용양회 주식의 액면가를 100원으로 줄여 5000억원대의 자본금을 500원 선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감자는 감자 대가가 지급되지 않는 무상 감자이지만, 결손보전 목적으로 진행되는 주식병합 방식의 감자는 아닌 까닭에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수에는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감자 절차가 완료된 주식의 거래는 12월 7일 재개된다.


쌍용양회의 최대주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다. 한앤컴퍼니는 현재 자사의 펀드 출자금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앤코시멘트홀딩스를 통해 77.7%의 쌍용양회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우선주의 경우 80% 이상을 쌍용양회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우선주는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앞서 진행한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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