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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화성·파주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가동
전세진 기자
2020.09.03 09:40:43
화성은 최고 효율 자랑∙∙∙ 8.1MW 파주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사진설명=화성연료전지 발전소(좌)·파주연료전지 발전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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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SK건설은 현존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발전소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파주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분산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해 경기 화성 장안면 노진리 일원에 7017㎡ 규모로 조성했다. 총 사업비 1414억원 중 275억원을 SK건설(15.2%)과 남동발전(84.8%)이 지분 투자했다. SOFC 발전사업 중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했다. SOFC 발전에 관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서 설치 면적이 작고 안전하다. 하이테크 제품과 같은 익숙한 외관 덕분에 미국에서는 도심 내 월마트, 홈디포 등 마트와 뉴욕 모건스탠리 사옥, 일본 소프트뱅크 사옥 등 도심 빌딩, 주택가 등 다양한 부지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인 19.8MW 규모다. 95%의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4만3000 가구에 공급 예정이다.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040년 4월까지 약 20년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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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동서발전,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진행 중인 파주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최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일원에 2000㎡ 규모로 8.1MW SOFC 발전소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운영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았으며 총 사업비는 약 538억원이다. SK건설 5%, 동서발전 89%, 서울도시가스 6% 등 3개사가 전액 지분 출자했다.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공급은 물론 도시가스 공급까지 지원하는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OFC 발전소 구축 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서도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 증진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상생 및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월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SOFC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블룸 SK 퓨얼셀' 설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 경북 구미 공장은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부터 연료전지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규모는 연산 50MW로 시작해, 향후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OFC 국내 생산은 최고 사양 제품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룸 SK 퓨얼셀은 전문 강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산 부품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며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도 크게 확장하는 동반성장 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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