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상장폐지 위기 벗어나
상장 적격성 심의 대상서 제외...4일 주식매매 거래 재개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매출 급감으로 인한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3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상장 적격성 심의 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약 3억원에 그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지난달 18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를 중단했다. 한국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는 분기별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일 경우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이번 상장 적격성 심의 대상에서 벗어나면서 오는 4일부터 다시 정상적인 주식 매매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COVDI19)가 확산하면서 여객 예약 취소가 늘고 신규 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여행, 항공권, 전세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업을 확대하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영업을 개시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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