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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최대 5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착수
배지원 기자
2020.09.07 08:28:05
BIS비율 등 개선 목적…NH·한투·한양증권 주관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4일 16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착수했다. 주관사단과 수요예측 일정 등을 확정하면서 이달 중순 조달을 마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비율 개선에 나선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위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우선 3000억원을 모집금액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외화 후순위채로 5억달러(약 5930억원), 원화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발행의 수요예측은 오는 9일 실시되며 발행은 17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조달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과 이중레버리지 비율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말 말 기준 신한금융지주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8%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13.9%으로 낮아졌던 비율은 올해 들어 소폭 높아진 상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에도 국내외에서 잇단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통해 약 8600억원을 확보했다. 2017년 말 14.8%였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2018년 9월 말 15.3%로 끌어올린 적이 있다. 


조달자금은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자회사 지원에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기업어음(CP)을 발행한 뒤 신한금융투자에 대여하는 형식으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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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화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 이후 5년이 지나면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긴 채권으로 회사가 만기를 정할 수 있는 구조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책정된다.


이러한 특성에 신한금융지주 외에 다양한 금융지주와 은행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적극적이었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와 지주사 소속 은행(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8월까지 약 6조15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각각 1조2000억원, 1조3500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각각 1조원, 69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도 각각 7000억원, 6000억원의 발행을 마쳤다.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다양한 금융사들이 추가 발행에 나서면 올해 금융사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 9조원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이번 원화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국내 신용평가 3사가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전액 영구상각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사에 대한 정부 지원가능성을 배제시켜, 기본 신용등급보다 2노치 낮은 등급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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