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경상북도 경산시에 대구 경북권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추진한다.

신세계사이먼은 4일 경산시청에서 경상북도, 경산시 등과 함께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협약에 따라 12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5207m2(5만3000평)규모의 부지에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게 된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자리할 해당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익산포항고속도로 청통와촌IC와 인접한다. 주요 상권인 대구 및 경북 주요 도시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다.

신세계사이먼은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오픈 전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식음, 숙박 시설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본 사업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투자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적극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을 선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지역 사회의 풍부한 관광 컨텐츠를 결합할 것"이라면서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