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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내는' 삼성, 美버라이즌 8조 계약 '잭팟'
류세나 기자
2020.09.07 10:23:37
단일기준 최대 규모 계약…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효과도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한다. 계약규모만 8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법인(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 SEA)이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매출의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단일 기준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10% 초반대(1분기 기준)인 삼성전자의 세계 5G 장비시장 점유율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 하게 된다. 


사실 이번 계약 수주는 업계 안팎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미국정부와 중국간 무역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5G 장비 점유율 1위인 화웨이 제재로 연결,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전망된 이유다. 여기에 버라이즌이 5G 통신망 투자를 늘리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점도 삼성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연결되는 분위기가 감지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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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 가능성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국내 통신사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미국에서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KDDI와 장비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버라이즌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5G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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