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앞둔 삼척블루파워, 대규모 주관사단 구성
사명변경후 반년만에 1000억 발행…NH·KB·미래대우·신한·한투·키움증권 참여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14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삼척블루파워(AA-)가 10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6곳의 주관사단을 구성했다. '포스파워'에서 이름을 바꾼 후 6개월만에 다시 나선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을 위한 행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오는 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5일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총 1000억원이며 물량은 만기 3년의 단일물이다. 삼척블루파워는 흥행을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으로 주관사를 구성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올해 3월 변경전 사명인 '포스파워' 당시 3년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포스파워의 수요예측에서 확보된 물량은 겨우 400억원에 그쳤다. 본격화된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등의 참여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때문에 삼척블루파워는 이번 발행을 위해 6곳의 주관사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삼척블루파워는 포스코에너지,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KDB인프라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추진한 민자발전사로 AA-급의 우량한 신용도를 자랑한다. 6월말 기준 재무적투자자(FI)가 54.53%, 포스코에너지가 29%, 두산중공업이 9%, 포스코건설이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사명인 '포스파워'는 그룹 브랜드의 위상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역친화적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삼척시민 등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새로운 사명을 삼척블루파워로 확정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발전소는 오는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이며 총 투자금액은 4조 8790억원이다. 이 중 회사채로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회사채 발행량은 총 1000억원에 불과하다.


김미희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사업비의 80%를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어서 상업가동 초기에는 재무안정성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상업가동을 개시한 민자석탄발전소의 투자보수율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업가동 이후 매우 우수한 수익성을 기초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여 점진적으로 재무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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