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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자회사 바이오엑스, 면역세포치료 기술 도입
정강훈 기자
2020.09.08 14:33:10
MTAA-T 라이선스인…적응증 확대 기대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UCI는 관계사인 미국의 온코펩(OncoPep)이 마나테라퓨틱스(MANA Therapeutics)의 면역세포 치료 기술(MTAA-T)을 기술이전(License In)했다고 8일 밝혔다. 


온코펩은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UCI의 자회사인 바이오엑스(BioX)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암환자들의 피에서 T-세포를 추출하여 체외에서 증식한 뒤, 체내에 항원으로 주입해 암을 박멸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암으로 몸의 면역체계가 많이 약화된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치료법은 굉장히 각광받는 분야로 전임상 단계에서도 활발히 기술이전이 되고 있어 시장가치가 큰 파이프라인이다. 


마나테라퓨틱스는 워싱턴의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의 소아병동연구소에서 항암제와 면역제를 개발하는 캐서린 볼라드(Catherine Bollard) 박사가 설립했다. 미국 대형 바이오 회사 질리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 출신의 마틴 실버스테인(Martin B. Silverstein) 박사가 최고경영책임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온코펩은 마나테라퓨틱스에서 MTAA-T를 도입해 삼중음성 유방암과 무증상 골수암의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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