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JP모건 리포트에 '발칵'
기우성 대표·김형기 부회장 간담회 참석해 입장 설명 예정
셀트리온 2공장 ⓒ셀트리온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리포트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셀트리온은 애널리스트 대상 전화 간담회를 통해 JP모건 리포트에 대한 회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셀트리온 측은 10일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전화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JP모건 리포트 관련 회사 입장이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해당 간담회에는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와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JP모건은 셀트리온에 대해 '비중 축소' 리포트를 내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바꿨다. JP모건은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기존 23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가는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8일 주가보다 각각 40.3%, 32.1% 낮은 가격이다. 반면 JP모건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가를 41만6000원에서 84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이에 대해 "JP모건은 자체 실적추정치를 바탕으로 내년 예상실적 기준주가를 평가하면서 상장 경쟁사 A는 주가수익비율(PER) 158배, 셀트리온은 76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배로 계산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비중 축소'를 제시한 반면, PER이 훨씬 높은 경쟁사는 '중립'으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JP모건이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짜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JP모건은 DCF 밸류에이션을 채택해 셀트리온과 경쟁사의 주당가치를 산정했다. 셀트리온의 영구성장률 가정치는 4%, 경쟁사의 가정치는 6%로 설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에 대해서도 "JP모건이 채택한 DCF 밸류에이션의 경우, 영구성장률(terminal growth) 가정치에 따라 주당가치산정이 크게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며 "셀트리온의 영구성장률을 (경쟁사와 같은) 6%로 가정할 경우, 셀트리온의 주당 가치는 40만원 이상으로 크게 오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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