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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의 아시아나 인수 불발…산은, 분리매각도 고려
김승현 기자
2020.09.11 19:05:21
채권단, 2.4조 기안기금 지원…에어부산·에어서울 등 분리매각 검토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약 10개월간 이어온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불발로 마침표를 찍었다. KDB산업은행(산은)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2조4000억원 규모 기간사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사진)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 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아시아나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2조 4000억원 규모 기안기금 지원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아시아나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기안기금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고,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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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행장은 아시아나 자구안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선조정, 원가절감, 조직개편 등 세 가지 정도로 나눠질 것"이라면서 "다만 기안기금이 지원되는 만큼 당장 고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주주 감자여부 등은 향후 M&A 재추진 여부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자회사 매각과 관리 방안 등도 필요하면 자구안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시 채권단의 지원에도 한계가 나타날 경우에 대한 방안이 있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시아나의 신용등급 하락이 가장 걱정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시에는 정부와 협의해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경영권에 대해서는 "금호고속도 아시아나와 같이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며 "연말까지 4000만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유동성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산업에 대해서는 자체 대응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우리은행과 실사를 통해 경영사항을 진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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