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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H코리아, 원방테크 인수금융 상환 착착
정강훈 기자
2020.09.16 09:00:38
2년전 821억 차입…유상감자·구주매출로 743억 회수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브이에이치코리아(NVH코리아)가 2년전 원방테크 인수·합병(M&A)에서 활용한 인수금융 대부분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자회사 원방테크를 기업공개(IPO)하는 과정에 유입되는 자금으로 인수금융을 갚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원방테크는 공모가 5만4300원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 4만3000~5만4300원 중 최상단 금액으로 결정됐다. 


공모주는 128만2716주로 금액으로는 697억원 규모다. 이중 70%인 488억원은 최대주주의 구주매출이며 나머지 30%는 신주모집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방테크의 최대주주는 특수목적회사(SPC)인 NVH원방테크다. NVH코리아는 2018년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로부터 원방테크 지분 85.05%를 1606억원에 인수하면서 중간에 별도의 SPC를 두었다. 즉 'NVH코리아-NVH원방테크(SPC)-원방테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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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의 자본금은 830억원으로 NVH코리아와 GH신소재 등 관계사들이 100% 출자했다. 나머지 절반 가량의 인수자금은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SBI저축은행 등에서 금리 4.8%에 약 821억원을 차입했다. 


SPC는 지난해 원방테크가 유상감자를 단행하면서 약 255억원을 회수했다. 이번 상장에서 구주매출로 488억원을 벌어들이면 누적 회수자금은 약 743억원이다. 인수금융 대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약 2년만에 회수하면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게됐다.


원방테크의 지분 가치도 인수 당시보다 높아졌다. 인수 이후 이뤄진 유상감자를 감안할 경우 NVH코리아의 투자단가는 1주당 약 4만800원이다. 이번에 산정된 공모가인 5만4300원은 투자단가보다 33% 가량 높은 수준이다. 


NVH코리아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회사로, 주요 제품은 헤드라이너(Headliner) 모듈과 흡음재·차음재·성형기재 등 소음진동(NVH, Noise·Vibration·Harshness) 제거 부품이다. 2018년 5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에 사용되는 클린룸을 설계·제작하는 원방테크를 과감하게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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