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IPO 순항...엑시트 기대↑
사업모델기업 특례 상장 추진,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사업모델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 통과하면서 코스닥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레몬헬스케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2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다. 최근 사업모델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A, A 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입성 준비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헬스케어 사업본부가 인적 분할하며 설립된 기업이다. 병원 진료 예약, 병원 도착 알림, 진료비 결제 등 환자용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와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난해에는 동네 병원과 환자와 잇는 '레몬케어365' 앱을 출시해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기업 간 거래) 기반의 사업모델을 B2C(Business to Customer, 기업-소비자 간 거래) 영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0여개의 종합병원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손해보험, NH손해보험 등 37개의 손해보험회사 및 생명보험회사 등과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의료-금융 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 하면서 재무적 투자자(FI)의 엑시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V인베스트먼트와 L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등 FI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40% 정도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며 투자했다. 가장 최근 발행한 RCPS 전환가액(4만2000원)을 기준으로 한 현재 레몬헬스케어 기업가치는 652억원 정도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47.1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레몬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 후 조달된 공모 자금을 중∙소병원 통합 환자용 서비스인 '레몬케어365' 확산에 투입해 대중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함께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자사의 고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세계적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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