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4억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마이너스 금리' 외평채 덕에 조달비용 낮춰···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신한은행이 호주서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총 4억호주달러(한화 3320억원) 규모의 5년만기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호주 시장에서 판매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캥거루본드는 조달 자금을 사회문제 해결에 투입하는 소셜본드로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변동금리채(2억5000만호주달러)와 고정금리채(1억5000만호주달러)로 나눠 발행했다. 변동금리채는 3개월물 BBSW(Bank Bill Swap Rate)에 8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발행했다. BBSW는 호주달러 파생상품과 증권 가격에 대한 지표금리로 사용하는 단기금리다. 고정금리채는 연 1.183%로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호주중앙은행(RBA)으로부터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매매) 적격담보지위를 획득한 점이 발행금리를 낮춰 조달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레포 적격담보지위를 획득한 기업 및 금융기관의 채권을 매입하면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은 더 유연하게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레포 적격담보지위를 획득한 곳의 채권을 더 선호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우리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한 점도 채권 금리가 낮아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외평채는 외환보유액 확충을 위해 외국에서 발행하는 국채를 말한다. 지난 10일 우리 정부는 유로화 시장에서 7억유로(한화 9531억원) 규모의 5년물 외평채를 -0.059%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지연 등에도 이달 초 정부의 외평채를 낮은 금리에 발행하면서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며 "조달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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