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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레드오션' 치킨 프랜차이즈 베팅 이유는
정강훈 기자
2020.09.25 08:00:06
안정적인 가맹 수익구조…유행에도 덜 민감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3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사모펀드(PEF)들의 치킨 프랜차이즈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비비큐 및 관계사에 1200억원을 투자한 것에 이어 최근 코스톤아시아 컨소시엄이 노랑통닭(법인명 노랑푸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레드오션으로 인식하고 있는 치킨 시장에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베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치킨 전문점은 약 8만7000개에 달한다. 새롭게 생기는 창업 점포는 연간 6200개, 폐업 점포는 8000개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새로 생기는 치킨 매장보다 문을 닫는 치킨 매장이 더 많은 셈이다.


다만 이는 호프집 등을 포함한 숫자로 전국의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수만 따지면 약 2만4602개로 줄어든다. 이 숫자는 큰 증감없이 몇년째 비슷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BBQ 등 상위 10개 브랜드의 전체 가맹점 수는 지난해 기준 1만784개로 3년전(1만234개)과 큰 차이 없이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 숫자 유지는 곧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으로 이어진다. 치킨 시장은 여러 중소 프랜차이즈들이 난립하고 있고 실제로 상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다른 외식 시장과 달리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편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다른 외식업종과 달리 소규모 창업에 유리한 구조라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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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체 치킨 전문점의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kg에서 2018년 14.1kg으로 늘었다. 치킨 전문점의 총 매출액은 2011년 2조4000억원에서 2017년 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가맹 사업의 수익 구조도 탄탄하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주 수익원은 가맹점에 대한 식자재 유통과 인테리어 등이다. 외국계 프랜차이즈처럼 로열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가맹점 숫자만 유지한다면 일정한 매출액을 보장한다. PEF 입장에선 경영 시스템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면 기업가치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PEF 관계자는 "현재 외식업 시장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배달대행 시장의 성장 등 여러가지 변수에 노출돼있다"며 "프랜차이즈는 상대적으로 오너 리스크가 큰 곳으로 투자사가 대외환경 변화에 잘 대응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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