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지나면 AAA급 초우량채 몰려온다
최우량 등급 증권금융·SKT, KB증권 손잡고 회사채 발행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10월 초 회사채 시장에 AAA급 발행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증권금융(AAA), SK텔레콤(AAA)이 약 2000억~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KB증권과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5년물과 10년물로 나눠 총 2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5일 수요예측을 거쳐 13일 발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증권금융은 내달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밖에 현재 6000억원의 기업어음(CP)과 23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금융은 두달 전 7월에도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대표적인 초우량 회사채 발행사인 SK텔레콤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KB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아 오는 10월 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3년, 5년, 10년물로 구성해 최소 3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민간 기업 중 찾기드문 AAA급 발행사로 수요예측마다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AA+)이 한 계단 떨어지면서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민간기업 중에 AAA 등급을 보유한 곳은 SK텔레콤과 KT만 남았다. 올해 연초에도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에 나서 2000억원 모집에 1조45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요예측에도 보험사,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들이 앞다퉈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 흥행 여부보다는 민평대비 금리보다 얼마나 낮은 수준에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달 SK텔레콤과 한국증권금융의 수요예측을 통해 초우량 회사채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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