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PH파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지원
신약후보물질 PHP-303, 국방성 비임상 과제로 선정…연구개발비 약 400만달러 확보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혁신신약 개발사 피에이치파마(PH파마)가 확보하고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 미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피에치파마는 약 400만달러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피에치파마는 신약후보물질 PHP-303가 미국 국방성이 지원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및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피에치파마는 약 400만달러(한화 45억원 상당)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캐나다 몬트리얼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 국방성의 코로나19 연구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500만달러(약 860억원)에 달한다. 심사대상 과제 중 단 4%의 과제만 최종 지원 추천 과제로 선정된다.


PHP-303는 피에이치파마가 2017년 독일 바이엘(Bayer)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강력한 경구용 호중구 엘라스타아제 억제제로서 항염증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피에이치파마는 PHP-303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도입했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PHP-303의 항염증 기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나는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및 폐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에치파마 관계자는 "PHP-303 연구과제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정부 지원 추천 과제로 선정된 것은 후보물질의 우수성과 회사 연구진의 경쟁력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2020년 내에 연구비 지원을 받아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임상 연구에서 코로나 관련 질환 치료제로서 효능 데이터를 확보한 뒤 이미 진행한 미국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피에이치파마는 2015년 설립된 후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해왔다. 서울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등 국내외 연구소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고 조기 수익 실현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표 신약 포트폴리오에는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치료제, 코로나19 관련 질환 치료제, ADC 항암제용 Toxin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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