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 메디포럼제약 지분 매각 '수익 실현'
메디포럼제약, 에이치엘비그룹 편입으로 주가 급등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바이오기업 메디포럼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포럼제약의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메디포럼제약이 에이치엘비(HLB)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28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메디포럼은 메디포럼제약 주식 32만8144주(7.18%)를 장내에서 매각해 약 6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메디포럼의 지분율은 16.74%에서 9.56%로 낮아졌다. 


메디포럼은 지난해 10월 대화제약 등으로부터 약 206억원에 메디포럼제약(당시 씨트리)의 경영권 지분 16.74%를 인수했다. 1주당 가격은 1만500원으로 당시 시가보다 2배 가량 비싼 가격이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게 부연된 셈이다.


하지만 이후 메디포럼과 메디포럼제약 경영진 간에 분쟁이 벌어지면서, 메디포럼은 메디포럼제약의 경영권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최대주주를 교체했다. 메디포럼과 메디포럼제약은 결국 분쟁을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2대주주가 된 메디포럼은 일부 지분을 이번에 장내에서 처분했다. 투자단가보다 80% 가량 높은 주가에 처분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투자 수익을 거둔 셈이 됐다.


메디포럼은 상장사인 메디포럼제약 외에도 자체 생산 능력과 유통 능력을 보유한 아이월드제약을 가지고 있다. 향후 천연물 기반의 치매치료제인 'PM012'의 임상을 재개하는 한편 자체적인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유통사업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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