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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요소 해결한 10월 채권시장, 강보합 전망
조재석 기자
2020.10.05 08:30:20
4분기 CP정기평정은 변수
이 기사는 2020년 09월 30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신한금융투자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채권시장이 10월 들어 강보합세를 보일 것로 전망된다. 3분기 시장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던 국고채 수급부담이 해소되는 영향이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채권금리는 지난 8월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대규모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지자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이달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8월 19일 이후 13.3bp 오른 0.94%, 10년물 금리는 18.8bp 오른 1.54%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 이후 낮아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한은은 국내 채권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5조원 규모 국고채 매입 계획을 밝히며 서둘러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나섰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3일 기준 0.897%로 한 달 만에 다시 0.9%를 밑돌았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넷째 주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던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특히 한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빠르게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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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아직 '연말효과'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지만 금리상승에는 제한적일 것이라 보고 있다. 연말효과란 11~12월에 전 구간에서 크레딧 스프레드(국고채와 종목채권 간 금리 차이)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뜻한다. 연말효과의 원인으로는 ▲4분기 은행채 발행량 급증 ▲북 클로징(Book closing·장부마감) ▲단기자금시장 교란 등이 꼽힌다.


김상훈 연구원은 "매년 4분기 채권시장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11~12월 금리 변동성이 발생하는 '연말효과'로 꼽혀왔지만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시기가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며 "올해는 이번 9월에 이미 연말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오는 10월부터는 되돌림 성격의 강보합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어음(CP) 정기평정이 진행되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있다. 올해 2분기 진행됐던 회사채 정기평가 당시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두드러졌지만 등급전망(아웃룩) 조정 선에서 그친 만큼 이번 4분기 평가 때는 신용등급 하향조정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통 2·4분기 정기 평정 시즌에 신용등급 변동성이 높아지면 투자자의 투심이 위축돼 회사채 매수 수요가 감소하는 등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며 "이번 4분기 CP 정평 때는 올해 재무 안정성 지표의 저하폭이 컸고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던 업체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선 반영한 10월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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