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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 中 항서제약 표적항암제 도입
김새미 기자
2020.09.29 09:34:37
'파이로티닙' 국내 판권 확보…계약금 20억원 규모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HLB생명과학)은 중국 항서제약과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Pyrotinib)'의 한국 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파이로티닙의 국내 임상개발·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국내 임상 개발, 제품 허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한다. 항서제약은 임상 종료 후 판매허가 등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제공해야 한다.


계약금은 170만 달러(약 20억원) 규모이고, 첫 적응증이 허가되면 항서제약에 마일스톤 50만 달러(약 6억원)을 지급한다. 약가·보험 급여 결정 시 100만 달러(약 12억원), 적응증 추가 허가 시 회장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마일스톤을 준다. 상업화 이후에는 누적 매출 실적에 따라 최대 1억150만 달러(약 1188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한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는 순매출의 10~15%를 별도로 제공한다.


파이로티닙은 항서제약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화합물로 EGFR, HER2, HER4를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중국에서는 올해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또한, 파이로티닙은 HER2 변이성(엑손20 삽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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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제약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 파이로티닙 등의 항암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이 중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은 항서제약이, 한국 판권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그 외 글로벌 판권은 에이치엘비가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함으로써 모회사인 에이치엘비가 시판 계획 중인 리보세라닙과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 등 신약의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은 "리보세라닙에 이어 파이로티닙의 국내 판권 인수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파이로티닙의 허가용 가교시험을 신속히 진행해 유방암은 물론 폐암 치료제로서 중국에서 보여준 높은 시장 가치를 국내에서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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