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신한금융지주 품에 안긴 네오플럭스가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고 재출발에 나선다.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승진을 선택, 조직 안정성을 중시한 인사로 평가된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이동현 네오플럭스 전무(사진)를 선임했다.
신임 대표로 다른 벤처부문 1본부장, PE본부장들도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이 대표가 낙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동현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단국대부속고등학교, 서강대 경영학과을 졸업했다. 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이후 무한투자, 튜브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0년부터 네오플럭스에 합류했다.
이 신임 대표는 제조일반, IT융합, 소트프웨어 부문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네오플럭스 벤처투자부문 2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현재 '미래창조 네오플럭스 투자조합(약정총액 : 720억원)', '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760억원)' 등의 대표펀드매니저다.
이번 신임 대표 선임으로 2011년부터 약 9년간 이어온 이상하 대표 체제는 막을 내린다. 이상하 전 대표는 두산그룹 출신으로 그동안 네오플럭스의 운용자산 확대 등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네오플럭스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최종 매매금액 711억원에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만3230주(지분율 96.77%)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0일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개월간 실사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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