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해외 계열사 패키지 매각 3개월만에 마무리
재무구조 개선·북미 혈액제제 사업 GC녹십자로 일원화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GC(녹십자홀딩스)의 해외 계열사 매각이 3개월 여만에 마무리됐다.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1일 스페인 헬액제제 회사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법인의 주식매각대금을 수취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GC는 지난 7월 녹십자홀딩스가 53.2%의 지분을 보유한 북미법인(Green Cross North America Inc.)의 종속기업 GCBT(Green Cross Bio Therapeutics Inc.)와 GCAM(Green Cross America, Inc.)의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매각했다. 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래 최초였다.


양사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 달러(약 5377억원)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마무리했다. 


GC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이원화 돼있던 북미 혈액제제 사업을 GC녹십자로 일원화한다. GC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GC는 이원화돼 있던 북미 혈액제제 사업을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빠르게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선행적으로 2배 증설을 완료한 GC녹십자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용준 GC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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