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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첫 회사채 흥행 예감…카카오게임즈 '곁불'
조재석 기자
2020.10.06 08:31:10
'게임산업 흥행·우량체 쏠림현상 등 수혜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5일 15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첫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 넷마블의 수요예측을 앞두고 흥행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월말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평가받으며 자금조달을 위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딘만큼 성공적인 발행시장 데뷔를 점치고 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카카오 흥행 이어가나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오는 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 발행액은 700억원이며 초과수요시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트렌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됐으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조달자금은 전액 코웨이 경영권 인수를 위한 단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어렵지 않게 초과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쟁그룹인 엔씨소프트나 카카오 등이 회사채 발행시장에 입성할 당시 모두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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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함께 국내 3대 게임업체로 불리는 엔씨소프트(AA-)는 2016년 첫 회사채 발행 당시 1500억원 규모 3년물 모집에 5200억원이 유입되며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지난 2019년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받으며 최상위 게임업체의 면모를 보였다. 카카오(AA-)도 지난 2015년 회사채 시장에 처음 데뷔한 카카오는 1500억원 규모 3년 단일물 수요예측에서 24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경우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A+ 등급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평가받았다"며 "최근 AA등급 회사채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변이 없다면 이번 수요예측은 초과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흥행·우량채 쏠림현상…회사채 발행 분위기 '양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게임 산업이 훈풍을 타고 있는 배경은 투자심리 유치에 유리한 조건이다. 특히 지난 9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524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온기가 동종 산업에도 이어지는 '곁불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 9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당일 주가가 6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 제한 상한선까지 주가가 오른 수치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시가총액 4조5680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5위에 올라섰다. 


코로나19 여파로 'AA' 등급 이상의 우량채에 수요가 쏠리는 현상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공모채 발행량이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우량등급에 속하는 AA급 회사채의 비중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급은 10.22%, BBB급 이하는 0.81%에 그쳤다. 이와 같은 선별적 투자기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KDB산업은행이 운용하고 있는 특수목적설립기구(SPV)의 참여도 기대된다. 지난 7월부터 저신용등급 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SPV는 AA~BBB 등급의 회사채를 매입하며 채권시장 안정화에 일조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SPV는 8조원 이상의 지원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4분기에는 적극적인 참여세를 보일 전망이다. SPV가 남아있는 지원 여력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기대이상의 신용등급을 확보한 넷마블의 수요예측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PV가 목표 지원규모 10조원에 도달하려면 4분기 부지런히 실적을 채워야 한다"며 "연말효과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나 SPV가 발행시장의 수요를 견고하게 유지시켜줄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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