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소리바다가 스트리밍 앱(APP)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소리바다는 연말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5일 소리바다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스트리밍 앱의 주요 업데이트에 나서며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최적화시켰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 동시 적용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 빈도가 높았던 메뉴들은 앱 화면 전면에 재배치됐고 서브 메뉴들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과감히 정리했다. 단순함과 편리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2030 세대의 감성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장년층도 어려움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소리바다만의 차별화된 음악추천 서비스 '파도'를 앱 플레이어에서 선별 재생할 수 있도록 바꾼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추천 음악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앱 메인에서 바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다크모드 추가, 차트개편 등 사용자 희망 기능도 적극 반영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직관적인 플레이리스트, 객관적인 음악차트, 차별화된 음악 개인화 추천 기능 등의 요소를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바다의 신규 패션 브랜드 '세인트 마린(Saint Marine)'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을 모델로 발탁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판매를 진행한 세인트마린은 1차 판매분 전량 매진을 달성하며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17만원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디자인의 만족도가 높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향후 유럽 등 해외 생산라인을 강화하는 등 디자인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브랜드 강화를 통한 자사 온라인 유통사업역량을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