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는 지난 5일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확정하며 신규 이사진 후보 33명을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9월 1일로 최대주주가 된 중부코퍼레이션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소리바다는 이와 관련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의 해임 및 선임 등의 의안 내용을 공시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3일 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사회 후부자로는 문성민, 김광진, 김효천, 윤형식, 김영대, 이종훈, 전종곤, 김신, 서갑두, 정민규, 하승규, 김대현, 유영은, 황우리 등을 제출했다. 중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한국코퍼레이션 사외이사 출신 등 일부 후보는 관련 인물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소리바다 측은 주주들의 신뢰를 얻고자 한동영, 이철희, 조민호, 박준영, 김성수, 김용진, 조상현, 한진우, 박권영, 강지영, 전성곤, 김준혁, 김계현, 신두수, 김도균, 김성균, 정인동, 유성찬, 허윤희를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후보자들은 정부 기관, 언론사, IT 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회사의 경영과 주요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이사 후보를 선정해 주주들이 믿을 수 있는 경영진을 선출 할 것"이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 측의 불미스러운 의혹 제기와 분쟁을 종식시키고 사업실적으로 주주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