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IPO 행보에 FI 기대감 상승
장외시장서 주가 급등…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예정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서고 있다.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크래프톤의 몸값이 급등하면서 투자사들의 '잭팟'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올 상반기에 크래프톤 구주를 매입했다. 크래프톤의 장외주가는 몇달새 세 배 가까이 높아지면서 투자사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중 TS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에 크래프톤 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세컨더리 전문 벤처펀드인 '티에스 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으로 약 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과 신영증권도 공동 운용하는 PEF(우리신영그로쓰캡PEF)로 상반기에 28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단가는 주당 60만원대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의 장외 주가는 최근들어 치솟고 있다. 올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상반기에 5조원대 수준에서 최근 13조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8872억원, 영업이익 5137억원, 당기순이익 40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4504억원)를 제친 셈이다. IB업계에선 상장 이후 크래프톤의 기업가치가 20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몸값이 그리 비싸지 않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배틀그라운드의 각종 지표가 성장세에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 들어 IPO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달 중순경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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