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코스닥 상장 추진
내년 하반기 입성 목표…더웰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FI 회수 기대↑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업체 '쓰리빌리언(3billion)'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이에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도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회를 잡게 됐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내년 하반기 입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지난 2016년 게놈해독 서비스 회사 마크로젠 출신의 유전체 분석 및 생불정보학 분석 전문가 금창원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술을 고도화해 진단 성능을 높이고 동시에 진단 시간과 비용을 99% 절감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24개국 71개의 주요 병원에 희귀질환 진단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와 수천건의 환자 진단 지원 사업 계약을 완료했다. 국내외 주요 병원들과 임상 검증 연구로 10여편의 논문을 출간하며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여러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쓰리빌리언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난 2018년 더웰스인베스트먼트, JW에셋, 한국산업은행 등이 30억원을 투자했다. 1년 후에는 기존 투자자들을 비롯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신한캐피탈-엔베스터, 에이벤처스 등의 신규 투자자들이 114억원 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해 투자에 나섰다. 설립 3년만에 150억원의 성장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쓰리빌리언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희귀질환 진단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서비스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설비 및 인력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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