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벤처스, 공유주택·그린뉴딜 펀드 시동
연내 운용자산 1000억원 돌파 기대…모태펀드 GP 선정 효과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어니스트벤처스가 신규 펀드 결성을 통해 연내 운용자산(AUM) 1000억원 고지 탈환에 나선다. 올해 설립 5년 차를 맞은 어니스트벤처스는 매년 꾸준한 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을 늘려왔다. 


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어니스트벤처스는 연내 3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출자자(LP) 모집 성과에 따라 최종 펀드 결성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최근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탄력이 붙었다. 어니스트벤처스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유일하게 그린뉴딜 분야와 공유주택 분야에서 동시에 GP로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린뉴딜과 공유주택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분야였다. 생소한 분야였던 만큼 모태펀드 출자비율이 높아 예비 GP들의 경쟁이 어느 분야보다 뜨거웠었다. 그린뉴딜 분야는 4곳의 GP 선정에 10곳이 몰려 2.5대 1, 공유주택 분야는 2곳 GP 선정에 4곳이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어니스트벤처스는 이번 출자사업 GP 선정을 통해 모태펀드로부터 총 220억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그린뉴딜 펀드에 120억원, 공유주택 펀드에 100억원이 배정됐다. 각 펀드의 최소 결성 금액이 170억원(그린뉴딜), 125억원(공유주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니스트벤처스는 75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면 두 펀드의 최종 결성이 가능하다. 


두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로는 김병관 부사장과 김경태 부사장이 나설 예정이다. 김병관 부사장은 그린뉴딜 펀드를 김경태 부사장은 공유주택 펀드를 맡는다. 두 부사장은 백승민·이승흠 공동대표와 함께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파트너다. 


어니스트벤처스는 해당 두 펀드를 연내 성공적으로 결성하게 된다면 총 운용자산 규모 1000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어니스트벤처스는 2016년 설립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신규 펀드를 결성해왔다. 현재 총 4개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면 운용자산 규모는 769억7500만원이다.  


한편 어니스트벤처스는 한국벤처투자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이승흠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총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백승민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팀장으로 일했었다. 설립 첫해부터 한국벤처투자의 출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운용해왔다. 대부분의 펀드에 한국벤처투자가 주요 LP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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