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000억 규모 영구채 발행 착수
녹색사업 PF 투자, 계열사 지원금 등으로 활용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B금융지주가 대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녹색사업 등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총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2700억원은 지속가능(ESG)채권이다. ESG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ESG 가이드라인 등에 부합하는 채권으로,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다. 


KB금융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햇살론 대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대한 지원과 풍력·연료전지 발전 등 녹색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의 한 관계자는 "ESG채권 발행은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과 친환경 금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권의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총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가운데 나머지 300억원은 일반 영구채로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계열사 지원과 대여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700억원 규모 영구채의 공모희망금리 밴드가 2.70~3.30%, 300억원 규모 영구채의 공모희망금리 밴드가 2.80~3.50%라고 밝혔다. 발행 금리와 규모는 오는 13일 수요예측 결과에 맞춰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17일 신한금융지주가 45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3.12%에 발행한 점을 고려하면, KB금융이 이번에 발행하는 두 영구채의 금리도 3% 초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으로 KB금융의 자본적정성은 강화될 전망이다. 영구채로 조달한 자금은 모두 기본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올해 6월 말 기준 14.24%였던 KB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0.11%p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KB금융은 최근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에 2조원가량을 사용하면서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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