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내실다지기 '총력'
전문인력 대거 영입…포트폴리오 정비해 수익성 고삐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인력을 영입해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대폭 개편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최근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계리·재무·회계 분야의 인력이 17명 증가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인적자원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중"이라며 "2023년 새로 도입될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보험계리사 인원을 기존 14명에서 21명으로 7명을 추가 확보했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에 따라 공인회계사 3명과 세무사 1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CFA 및 미국변호사, 간호사,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도 각각 1~3명 충원됐다. .


앞선 관계자는 "또한 장기보험의 성장을 이끌고자 상품전문가 1명, 영업전문가 1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며 "전문의를 채용하여 상품개발과 언더라이팅, 보험금 심사 등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대주주 변경후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의 비중은 기존 16.3%에서 현재 18.9%로 2.6%p 증가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몸집 줄이기에 나선바 있다. 희망퇴직을 진행해 지난해 3월 말 1732명이었던 직원 수는 올 1분기 기준 1269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142개 였던 점포 수도 100개로 축소됐다. 또 기존 5총괄·20그룹·4담당·72팀·101개 조직을 6총괄·11그룹·5담당·54팀·76개로 개편했다. 



또한 상품 포트폴리오도 대폭 변화시키며 수익성 개선도 이끌어냈다. 롯데손보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10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0억원, 6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2.2%, 당기순이익은 58.8%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제고의 일등공신은 장기보장 상품이다. 롯데손보는 장기보장 상품을 확대하고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자동차 보험을 줄여왔다. 실제 올 상반기 기준 장기보험 신계약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2%가 늘어난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 보장성보험에는 상해·운전자·질병·재물보험 등이 포함된다. 


반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년 전 보다 68%가량 줄어든 136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9%에서 12.3%로 축소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손해율은 지난해 대비 3.8%p 개선된 87.8%를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전문인력 확보와 내부직원 역량 강화로 현재는 이상적인 피라미드형 인력구조로 탈바꿈했다"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선진화는 롯데손보 벨류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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