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NFT
게임에 강한 국내사 NFT도 선점
⑤그라운드엑스·수퍼트리·노드게임즈 등 NFT로 주목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디파이, De-Fi)가 2020년 블록체인 업계를 이끄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업계는 시장을 견인할 다음 키워드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주목하고 있다. NFT는 게임아이템, 지적재산권, 부동산,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으로 발행되고 디파이와 가상현실 등 신기술과 결합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팍스넷뉴스는 NFT의 현주소와 전망을 알아봤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탈중앙화 금융서비스(De-Fi)가 미국·유럽 등 서양 국가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NFT는 한국·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NFT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거래되는 NFT는 대부분 게임 아이템이다. 아시아가 NFT 시장을 견인할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대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아시아에 분포돼있고 유료 아이템 구매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게임 시장의 매출액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뉴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 매출은 약 1521억달러(약 179조원)규모로 파악되며, 이 중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체 시장의 47%를 차지하는 722억달러(약 8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게임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거대한 게임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이후 투자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은 NFT"라며 "3분기 투자 건수로는 디파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지만, 가장 큰 규모로 투자를 받은 곳은 대퍼랩스(Dapper Labs)로 한 번에 1200만달러(약 137억원) 모금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대퍼랩스는 대표적인 NFT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다.


국내 NFT 관련 업체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사인 그라운드엑스다. 


그라운드엑스는 NFT디지털 카드 발급 툴인 툴인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통해 클레이튼의 파트너사가 NFT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 조합 가입 확인서를 NFT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하고 있다. 디지털 엔젤리그 조합 가입 확인서는 클립 파트너스로 발행되고, 이를 클립 내 NFT 기반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해 조합원들에게 발급한 것이다. 디지털 카드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저장되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클립 파트너스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NFT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볼 수 있다. 또 클레이튼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약 60개의 서비스 중에서 NFT가 발행된다면 클립을 통해 쉽게 저장 및 전송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 개발사인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과 NFT 활용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도저'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립토 도저는 이용자가 인형을 수집해 게임 내에서 다양한 능력치를 발휘하는 NFT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게임이다. 지난해 출시 후 이더리움 기반 댑(Dapp) 다운로드 및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10월 열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SDC19)에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 후 이더리움 기반 댑 다운로드 및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10월 열린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SDC19)에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크립토 도저는 인기에 힘입어 연내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기반 일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퍼트리는 지난 6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플레이댑은 향후 유명 개발사들과 협의해 다양한 RPG 장르의 게임아이템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돌 수 있도록 '블록체인 게임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게임인 '리그 오브 킹덤즈' 개발사인 노드게임즈도 NFT 활용 게임으로 떠오르면서 라인과 손잡았다. 리그 오브 킹덤즈는 이용자가 직접 왕국을 세우고, 연맹과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 대륙의 패권을 다투는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보유한 토지나 건물 등의 자산을 NFT로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리그 오브 킹던즈 또한 일본판인 '리그 오브 킹덤즈 for LINE Blockchain'을 이달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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