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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 가장 많아
김승현 기자
2020.10.13 17:48:12
OK·현대캐피탈도 100억원대 보유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BNK캐피탈이 캐피탈업계에서 가장 많은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진 지 2년이 지났지만, 캐피탈사들은 여전히 이를 초과하는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BNK캐피탈이 보유한 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은 140억원으로 캐피탈 업계 총 금리 초과 대출 잔액 566억원의 24.7%를 차지했다. BNK캐피탈에 이어 오케이캐피탈 129억원, 현대캐피탈 100억원, KB캐피탈 69억원, 아주캐피탈 6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8년 2월 27.9%에서 24%로 인하됐다. 저신용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캐피탈사들은 연 24%를 초과하는 금리를 적용하며 대출을 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캐피탈사들은 전재수 의원의 자료요청 이후에야 자체 현황파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캐피탈사들은 연내 초과 대출건에 대한 금리인하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사를 의원실에 전달했다.


한편, 전체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은 총 8270억원으로 저축은행이 7704억원, 캐피탈사가 56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 상호금융권(신협, 농협, 수협 및 산림조합), 보험사에서는 법정금리를 초과한 대출이 없었다.


전재수 의원은 "저신용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오히려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에 초과 대출금액이 남아 있었다"면서 "법이 통과된 지 2년이 넘어가지만, 실제 현장에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데는 하세월"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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