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OK저축銀, 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 가장 많아
OK·웰컴저축銀 잔액 4983억원···전체 60%
출처=전재수 의원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두 저축은행의 최고금리 초과 잔액은 저축은행 업계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16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OK저축은행이 보유한 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은 3566억원으로, 국내 총 금리 초과 대출 잔액 8270억원의 43.1%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417억원을 보유해 두 번째로 많았다. 뒤이어 유진저축은행 574억원, SBI저축은행 554억원 순으로 24개 저축은행이 최고 금리 초과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피탈사 중에는 BNK캐피탈이 140억원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OK캐피탈 129억원, 현대캐피탈 100억원, KB캐피탈 69억원, 아주캐피탈 6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잔액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만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초과금리 대출 잔액 8270억원 중 저축은행이 7704억원, 캐피탈사가 56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 상호금융권(신협, 농협, 수협 및 산림조합), 보험사에서는 법정금리를 초과한 대출이 없었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8년 2월 27.9%에서 24%로 인하됐다. 저신용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2금융권 금융사들은 연 24%를 초과하는 금리를 적용하며 대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전재수 의원은 "저신용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오히려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에 초과 대출금액이 남아 있었다"면서 "법이 통과된 지 2년이 넘어가지만, 실제 현장에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데는 하세월"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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