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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플랫폼' 보테라, 이더리움 다오 뛰어 넘을까
김가영 기자
2020.10.20 13:00:50
탈중앙화 민주주의 거버넌스 플랫폼 첫 걸음…앱 제공으로 편의성↑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국내 1호 ICO'로 주목받은 보스아고라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 시스템 'VOTERA(보테라)' 구현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다오)'를 대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스아고라는 특정 수량 이상의 보아 코인을 보유한 참여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에 참여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탈 중앙화 민주주의 거버넌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보테라는 이러한 프로젝트 목표 수립을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보테라는 의제 제안, 의제에 대한 검토, 토론, 투표, 의제 채택 여부 결정의 전 과정을 모든 구성원들이 공평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투표 시스템이다. 보스아고라 의회 네트워크에 가입된 멤버라면 누구나 보테라에서 투표를 할 수 있으며 1노드 당 1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보테라 의제 제안 화면 예시 / 출처 = 보스아고라 미디움

의회 네트워크 멤버가 프로젝트를 제안하기 위해 제안서를 작성하고 평가 항목들의 평균합이 특정 기준을 넘으면 프로젝트가 생성된다. 네트워크 멤버들은 평가를 통과한 제안들의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다. 제안된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가 시작되면 각 멤버는 찬성, 반대 또는 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투표기간 만료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안된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도 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앱(Dapp)도 필요 시 보테라를 활용해 프로젝트의 주요 사안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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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블록체인 활용 의사결정 시스템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다오'이다. 보테라가 거버넌스와 프로젝트 운영 전반에 민주주주의 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다오는 이더리움을 이용한 투자금 운용 및 집행에 중점을 뒀다.


다오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이라는 뜻으로,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이 모은 펀드 기금을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해 관리자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이더리움으로 보내면 1대 100의 비율로 다오 토큰을 받는다. 스타트업은 다오에 펀딩 제안서를 제출하고 다오 토큰 보유자들은 투표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투자를 통해 모인 기금을 사용할 때는 다오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진행해 결정하며,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투표 결과가 나오면 스마트컨트렉트에 따라 자동으로 집행된다. 


최근 디파이(De-fi)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오 조직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디파이의 맏형이라 불리는 메이커다오(MakerDAO), 이더리움 클래식을 탄생시킨 더 다오(The Dao), 디파이 기반 플랫폼 만트라다오 등이 있다. 또 합성토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인 신세틱스(Synthetix)는 프로젝트 성장을 위해 현재 프로토콜 다오, 그랜츠 다오, 신세틱스 다오 등 총 3가지의 다오로 재단을 운영 중이다.


다오는 2016년 개발돼 현재까지 4년 동안 여러 이더리움 네트워크 참여자들에 의해 고도화되고 발전했다. 예를 들어 몰록다오는 다오 해킹사태가 발생하자 투자금 인출 기능과 사용자 탈출 기능 등을 개발해 다오 시스템을 보완했다. 또 아로곤은 다오에 배심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클레로스 프로젝트는 프라이빗 컨트랙트나 DAO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 분쟁을 중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다오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자를 비롯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주로 참여한다. 따라서 대다수의 가상자산 투자자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보테라는 모바일 앱 형태로 구현돼있고 의제 제안, 투표, 토론 등의 과정이 간단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도 이해하기 쉽다. 말 그대로 투표 자체를 위해 개발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향후 보스아고라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앱 수가 늘어나면 보테라의 사용처가 늘고 활용 방식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김인환 보스아고라 이사장은 "보테라는 보스아고라 플랫폼이 지향하는 숙의민주주의가 실현되게 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플랫폼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간 가시적인 성과"라며 "향후 수익성을 지닌 비즈니스들을 유치해 사업진행의 성과를 보이고, 보아(BOA)코인 가치 상승을 위한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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