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 계열사 지분 추가 취득…합병도 추진
알에프윈도우 지분 45.9→ 73.4% 확대…"사업 역량 강화 위해 합병 예정"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컨버즈가 관계사인 알에프윈도우의 지분을 출자전환 방식으로 추가 취득한다. 컨버즈 측은 향후 계열사와 합병까지 추진하다는 방침이다.


컨버즈는 계열사 알에프윈도우의 주식 100만주를 취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억원이다.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주요종속회사로 편입을 위한 것으로 주식 취득이 완료되는 오는 11월 19일 지분율은 45.9%에서 73.4%로 확대된다.


지분 취득은 출자전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컨버즈가 계열사 알에프윈도우에 매각한 블랙박스 제조용 원부자재 관련 대금 중 미회수분(채권)을 출자 전환하는 식이다.


알에프윈도우는 2004년 설립돼 이동통신용 중계기와 블랙박스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간섭제거중계기(ICS : 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를 개발한 통신 분야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알에프윈도우의 중계기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신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덕분에 일본  NTT 도코모(NTT docomo)와 국내 LG U+ 등 전세계 20여개국의 통신사업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알에프윈도우는 이동통신 기지국 및 공유기 장비의 핵심부품인 RF필터 개발을 통해 일본의 통신 안테나 분야 1위 업체인 DKK(DENKI KOGYO)에 안테나 내장 공용기와 외장 공용기(4/5 WAY)를 공급하고 있다. 


알에프윈도우는 2017년부터 2019년말까지 4세대 통신(4G)시장의 투자위축과 5세대 통신(5G)기술의 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시장상황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원가절감, 제품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의 개선을 이뤄냈다. 올해는 지진이 잦은 일본을 중심으로 무선 중계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실적이 증대되기도 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하고 누적 영업이익 약 1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컨버즈 관계자는 "출자전환을 통한 지분 추가 취득은 안정적 지배력 확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의 제고와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라며 "향후 합병을 통해 사업역량을 통합하고,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통신중계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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