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자산 넘어 '디지털자산 플랫폼' 목표"
차명훈 대표 "'쉬운 디파이 서비스'로 일반인 투자 기회 늘릴 것"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기존 가상자산 외에 향후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거래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본사에서 설립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인원 설립 초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장자산 거래 중개가 목표였고, 최근 들어서는 디파이 등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5년 내로 부동산을 포함해 여러 실물 자산과 주식 등이 디지털자산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전체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코인원은 201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6주년을 맞았다. 설립 당시에는 코빗과 빗썸 등 타 대형 거래소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사업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2017년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붐이 일어나자 코인원은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상장해 국내 3대 거래소로 급성장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90만명, 누적 거래액은 157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당시에는 거래량이 72조원까지 늘어나면서 한 때 거래량 기준 국내 거래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차 대표는 코인원이 블록체인 시장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했다고 밝히며 "코인원은 상장 외에도 증권사 비트코인 예수금 서비스, 코스모스 ICO 단독 중개, 오프라인 매장인 코인원 블록스 출범, 수익보상 서비스인 '코인원 노드'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국내 거래소 중에서 처음으로 내놨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인원은 디파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다이(DAI), 유에스디(USDC), 테더(USTD) 등 세 개의 스테이블코인 간편구매와 65개 코인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했다. 2018년 10월 처음 선보인 테조스(XTZ) 스테이킹은 코인원 플러스로 고도화됐다. 현재까지 약 650억원의 예치금과 50억원의 리워드를 기록하고 있다. 간편구매 서비스 역시 랩트 비트코인(wBTC), 랩트 이더리움(wETH)까지 추가해 총 5개 코인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차 대표는 "현재 디파이 서비스는 어렵고 복잡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수익이 8~10% 이상으로 높아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인원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쉬운 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여 투자 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 "디파이 이후에도 가상자산 시장이 변화할 때마다 코인원은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며 철저한 법률 검토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될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특금법)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차 대표는 "특금법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거래가 법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로써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관련법이 없어 미룰 수밖에 없었던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자산 시장과 전통금융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다양한 디지털자산 서비스가 코인원을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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