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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증 '청신호'…대주주 자금확보
윤신원 기자
2020.10.22 13:00:54
티웨이홀딩스 300억 BW 청약 흥행…우리사주조합 물량 20% 소화 관건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1일 15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9부 능선을 넘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유상증자도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가 일반공모 방식으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BW 청약에 약 3411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자율은 2%, 만기 수익률은 4%다. 티웨이홀딩스는 조달한 자금으로 티웨이항공이 추진하는 66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의 BW 발행 성공으로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 실패 가능성도 적어졌다. 앞서 지난 5월 티웨이항공은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티웨이홀딩스(지분율 58.32%)가 자금 조달에 실패함에 따라 유상증자 참여율이 25.61%에 그치면서 유상증자 추진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이 발행할 신주 4500만주의 47% 규모인 300억원의 BW 발행으로 실탄 마련에 성공했다.  


관건은 우리사주조합이 배정된 물량을 소화할지 여부다. 앞선 유상증자 당시에도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57%를 밑돌았다. 그런데도 이번 유상증자에서 티웨이항공은 우리사주조합에 20%(900만주)를 우선 배정했다. 티웨이항공 직원의 절반가량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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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이번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기존 현금성 자산 1026억원(상반기 기준)을 포함해 총 1694억원의 현금을 보유할 전망이다. 자금 전액은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료, 유류비, 조업비 등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약 173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4230억원)보다 2500억원이나 줄었다. 영업이익도 7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억원, -479억원이다. 실적 적자가 계속되면 다시 유동성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편 티웨이홀딩스는 BW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300억원을 포함해 총 337억원의 자금을 티웨이항공에 투입할 계획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52.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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