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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론 주목 받는 현대글로비스, 미래 성장 준비
권준상 기자
2020.10.23 17:42:54
그린 생태계 진입 등 3가지 비전 제시…"향후 사업 전개 방향에 주목"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글로비스 미래 성장 준비안. 자료=현대글로비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향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행보로 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와 더불어 미래 성장 준비에 대한 간략한 계획을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제시한 미래 성장 준비안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그린 생태계 진입 ▲글로벌 사업 확대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 23.3%를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 시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글로비스의 가치를 끌어올릴 공산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행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근거리 배송 플랫폼 사업 ▲자율주행 이동로봇 행활 물류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와는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에도 나섰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라 지배적이라 이를 활용한 수익화를 도모할 수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LG화학·굿바이카(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와 더불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관련 실증특례를 받았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보유한 배터리를 전기택시 회사인 'KST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배터리 렌탈 사업을 수행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향후 사업 전개 방향에 주목한다"며 "유통과 물류를 아우르는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특성상 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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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수소운반사업을 일례로 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발족한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구성원에 참여하는 한편, 수소운반선 공동 개발 참여 등 수소경제 관련 다양한 행보에 나서는 추세다. 


앞선 관계자는 "수소운반사업은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는 수소경제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한국가스공사 등이 주요주주로 있는 수소충전사업자인 'Hynet'은 현대제철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수소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제철 등과 함께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는 이어 "연간 3만7000톤(t)의 수소 생산이 예상되는데 이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실어나르기 위해 튜브트레일러가 투입될 전망"이라며 "이를 현대글로비스가 수행하면 매출은 30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겠지만 장기적으로 연간 500만톤으로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경우 초기 시장 진입에서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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