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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투병끝 별세
설동협 기자
2020.10.25 11:11:11
심근경색으로 6년간 투병..."장례는 가족장 치룰 것"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5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한국 재계 순위 1위 기업 삼성전자를 이끄는 이건희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당시 그는 응급 처치를 통해 심장 기능 상태를 회복하고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끝내 병상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하게 됐다.


삼성측은 이날 고 이 회장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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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녔고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6년 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와 만나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1970년대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하이테크 산업 진출을 모색했고,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로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재계에선 고 이 회장이 삼성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993년 신경영선언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해당 시기를 전후로 삼성전자는 품질경영, 질경영, 디자인경영 등으로 대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이 회장은 1987년 1조원이던 시가총액을 2012년 390조원대로 40배나 성장시켰고 총자산 500조원의 외형을 만들었다. 2006년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을 따라잡고 스마트폰시장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20여개 품목의 글로벌 1위를 일궈냈다.


한편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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